0207_웰컴팩 산 날☆
교환학생/생활

0207_웰컴팩 산 날☆

오늘은 점심으로 makalu라는 네팔음식집을 갔다.

점심메뉴 치킨마살라였나..? + 바나나 라씨

맛은 한국에서 파는 인도카레맛하고 비슷하다

여기도 맛있지만 한국 인도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여긴 2%부족한맛?? 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니까 매우만족 :)

여기 와서 느낀건데 왜 유럽사람들은 흩날리는 밥을 좋아하는 것 같다. 왤까..? 잘 모르겠다

난이 맛있어서 난을 열심히 먹다가 흩날리고있는 밥 한 입 먹으면 행-복

라씨는 요거트 비슷한 맛이다. 한국에서 먹었던 라씨는 좀 더 달고 새콤한 맛이 적었는데

여긴 뭔가 정말 발효시킨 요거트 맛과 진한 과일의 맛이 난다.

 

밥을 다 먹고 아직 시차적응을 못 한 나는 긱사에서 꿀-잠

6시 30분쯤에 웰컴팩을 사러 버디시스템 건물로 이동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현금으로 1200czk를 내고 풀 웰컴패키지를 샀다.

 

웰컴패키지 내용물 : 에코백, 보다폰3GB 유심, where to next 머그컵, 포스트잇, 버디시스템 팔찌, 이름표 등

 

우리가 시끄러우니까 에바가 나와서 뭐라고 한마디 했당

어쨌든 잘 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Gyros Grill에서 먹은 것!

어쩌다보니 체코친구가 추천해준 곳으로 다같이 이동했다.

여긴 Gyros Grill이라는 베트남 음식들을 파는 곳이다.

앉을 곳이 마땅치않아서 불편했지만 그럭저럭 맛있었다! (좀 짰다)

에바가 일하는 Block12 펍

다른 학교 교환학생분 + 이분의 룸메인 아멧, 같은학교 동생 둘 등등이 있었는데

아멧이 인싸라 옆에있던 체코인 세명과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분들까지 합석했다.

체코에서 첫 칵테일!!

메뉴판에 여러종류의 음료들이 사진으로 나와있는데

예뻐보이는 걸로 주문했다!! 아니 그런데 이 맛은..?!

뭔가 달달하고 이상한 향이 나면서 인공적인 맛이 나는 정말 완벽하게 충격적인 맛이었다

ㅋㅋㅋㅋ 웬만해선 술 안남기는데 다 먹지 못했다.. 예쁜쓰레기맛..

같은 학교 동생도 이걸 시켰는데 많이 남겼다..

옆에 있던 체코애들이 아멧에게 네덜란드에서 사온 합법마약을 해보라고 줬다.

아멧은 자칭 베스트프렌드라는 싸이에게 권유했다. 얘네가 어찌나 끈질기던지 싸이도 코를 대봤다

하지만 나중에 아멧이 화장실갔을 때 자기는 냄새 맡아본 척만 했다고 했다ㅋㅋㅋㅋ

그리고 아멧의 베스트프렌드도 아니고 그냥 인사하는 사이라고 했다ㅋㅋㅋㅋㅋ 재밌는 친구 싸이 :)

 

여긴 정말 마약을 하는구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오늘의 일기 -ㄲㅡ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