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점심으로 makalu라는 네팔음식집을 갔다.
맛은 한국에서 파는 인도카레맛하고 비슷하다
여기도 맛있지만 한국 인도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여긴 2%부족한맛?? 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니까 매우만족 :)
여기 와서 느낀건데 왜 유럽사람들은 흩날리는 밥을 좋아하는 것 같다. 왤까..? 잘 모르겠다
난이 맛있어서 난을 열심히 먹다가 흩날리고있는 밥 한 입 먹으면 행-복
라씨는 요거트 비슷한 맛이다. 한국에서 먹었던 라씨는 좀 더 달고 새콤한 맛이 적었는데
여긴 뭔가 정말 발효시킨 요거트 맛과 진한 과일의 맛이 난다.
밥을 다 먹고 아직 시차적응을 못 한 나는 긱사에서 꿀-잠
6시 30분쯤에 웰컴팩을 사러 버디시스템 건물로 이동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현금으로 1200czk를 내고 풀 웰컴패키지를 샀다.
웰컴패키지 내용물 : 에코백, 보다폰3GB 유심, where to next 머그컵, 포스트잇, 버디시스템 팔찌, 이름표 등
우리가 시끄러우니까 에바가 나와서 뭐라고 한마디 했당
어쨌든 잘 사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어쩌다보니 체코친구가 추천해준 곳으로 다같이 이동했다.
여긴 Gyros Grill이라는 베트남 음식들을 파는 곳이다.
앉을 곳이 마땅치않아서 불편했지만 그럭저럭 맛있었다! (좀 짰다)
다른 학교 교환학생분 + 이분의 룸메인 아멧, 같은학교 동생 둘 등등이 있었는데
아멧이 인싸라 옆에있던 체코인 세명과 다른 나라에서 온 교환학생분들까지 합석했다.
메뉴판에 여러종류의 음료들이 사진으로 나와있는데
예뻐보이는 걸로 주문했다!! 아니 그런데 이 맛은..?!
뭔가 달달하고 이상한 향이 나면서 인공적인 맛이 나는 정말 완벽하게 충격적인 맛이었다
ㅋㅋㅋㅋ 웬만해선 술 안남기는데 다 먹지 못했다.. 예쁜쓰레기맛..
같은 학교 동생도 이걸 시켰는데 많이 남겼다..
옆에 있던 체코애들이 아멧에게 네덜란드에서 사온 합법마약을 해보라고 줬다.
아멧은 자칭 베스트프렌드라는 싸이에게 권유했다. 얘네가 어찌나 끈질기던지 싸이도 코를 대봤다
하지만 나중에 아멧이 화장실갔을 때 자기는 냄새 맡아본 척만 했다고 했다ㅋㅋㅋㅋ
그리고 아멧의 베스트프렌드도 아니고 그냥 인사하는 사이라고 했다ㅋㅋㅋㅋㅋ 재밌는 친구 싸이 :)
여긴 정말 마약을 하는구나.. 싶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진짜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오늘의 일기 -ㄲㅡ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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